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기자 시작합니다. 정치부 이세진 기자 나와있습니다. <br> <br>Q1. 앞서 보셨듯이 국민의힘 경선 투표가 곧 마감됩니다. 내일 발표되는데 2명 누가 올라갈까요? <br><br>오늘 조사는 끝나고, 내일 오후 2시에 발표되는데요. <br><br>룰을 보면, 민심과 당심이 정확히 절반씩 반영돼서 후보가 추려지죠. <br> <br>민심 즉 국민여론조사는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합니다. <br> <br>Q2. 민심은 오늘 발표된 저희 채널A 여론조사로 좀 살펴볼 수 있잖아요. <br><br>맞습니다.<br> <br>50%를 차지하는 민심 부분은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. <br> <br>한덕수 대행을 포함해서 전체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주자들만 따로 떼어서 보겠습니다. <br><br>국민의힘 지지층만 보면, 10% 후반에서 20%대 초반대에서 박빙입니다. <br> <br>이번엔 무당층인데요.<br> <br>한동훈 후보가 조금 높은 듯 보여도 김문수 홍준표 후보와 큰 차이는 없죠. <br> <br>캠프들 이야기 종합해보면 지난주 토론 거치면서, 발언시간이 많았던 한동훈 후보가 민심에선 상승세를 탄 것 같다는 거였는데, 오늘 조사를 보면 한 후보가 압도할 정도는 아닌 겁니다. <br> <br>Q3. 그럼 나머지 반, 당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관건이겠는데요? <br><br>맞습니다. <br> <br>탄핵반대 쪽인 김문수 홍준표 후보가 당원 투표에서는 좀 더 유리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지만요. <br> <br>그것도 관측일 뿐입니다. <br> <br>당원 투표도 국민의힘 지지층 여론조사와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는 관측도 있거든요. <br> <br>3명 중 최종 두 명 누가 올라갈지 예측 불허인거죠. <br> <br>Q4. 이제 상수가 된 것 같은 한덕수 대행 출마 이야기도 짚어볼게요. 한 대행이 얼마나 파괴력이 있을까, 채널A 여론조사에서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어요. <br><br>일단 보수 진영에서는 파괴력이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 후보와 한덕수 대행, 단일화 해야 하는지. 전체 응답자를 보면 찬반이 엇갈리는데요. <br><br>국민의힘 지지층만 보면, 단일화 여론이 압도적으로 바뀝니다. <br> <br>국민의힘 지지층 머리 속에 '한덕수'라는 이름 세 글자가 확실히 자리잡은 거죠.<br><br>Q5. 한 대행을 갑자기 주목하는 이유도 보인다면서요? <br><br>이번 저희 여론조사에서 제가 가장 흥미롭게 봤던 조사 결과가 하나 있는데요. <br> <br>지지 여부를 떠나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를 물어봤습니다. <br> <br>전체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압도했지만, 국민의힘 지지층만 놓고 보면 이 후보와 한 대행이 거의 똑같았습니다. <br> <br>한 대행이 등판해야 이재명 후보와 겨뤄볼 만하다, 이렇게 보고 있는 거죠. <br> <br>Q6. 이번에 처음으로 범보수 후보 단일화 조사를 해봤어요. <br><br>범보수진영의 한덕수 파괴력을 확인해볼 수 있는 질문이었는데요. <br> <br>한덕수 권한대행과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범보수 후보 단일화로 붙었을 때 누가 유리한지 단일화에 동의하는 층에 물어봤습니다. <br> <br>박빙으로 나올 경우 단일화 협상이 쉽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. <br> <br>그런데 앞서 보신대로 4강에 오른 국민의힘 후보 4명 누구와 겨뤄도 한 대행이 두 배 이상 격차로 앞서더라고요. <br> <br>국민의힘 지지층이 단일화를 압도적으로 원하고 있어 일단 누가 국민의힘 후보가 되든 단일화를 외면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. <br> <br>Q7. 하지만 한 대행의 본선 경쟁력은 또 다른 차원일 것 같아요. <br><br>네. 아직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단 점 감안하더라도, 확장성이 있느냐, 여기엔 계속 물음표가 떠 있습니다. <br> <br>한 대행 추대하는 쪽에선 호남 출신이 강점이라고 꼽는데, 양자대결 보면 호남에서 이재명 후보에 맞선 한 대행 10%밖에 안 됩니다. <br> <br>중도 확장성도 물음표입니다.<br> <br>중도층에서 이재명 후보와 크게 차이나는 것 보이시죠. <br> <br>Q8. 대선 36일 요동치겠네요. 아직 남은게 많잖아요. <br><br>변수가 많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확정됐지만요. <br> <br>이번주 한덕수 대행의 출마선언, 국민의힘 후보 최종 확정이 이어질 것 같죠. <br><br>두 이벤트 중 컨벤션 효과가 어디가 더 크냐도 주목되고요. <br> <br>그 이후 단일화가 성사될지, 될 경우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, 이후 빅텐트가 이준석 후보, 또 오늘 출마한 이낙연 전 총리까지 이어질지 변수가 쌓여 있습니다. <br> <br>내일에도 흥미로운 채널A 여론조사 결과를 전해드리겠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, 아는 기자였습니다. <br><br><조사 개요><br>조사의뢰자 / 채널A<br>조사일시 / 2025년 4월 26일(9시 50분 ~ 20시 40분)<br>조사기관 / 리서치앤리서치<br>조사대상, 조사지역, 표본크기 /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,012명<br>조사방법 /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:1 전화면접조사(CATI)<br>표본오차 / 95% 신뢰수준에 ±3.1%p<br>질문내용 / 대선후보 지지율, 3자 가상 대결, 양자 가상 대결, 범보수 후보 단일화 등 <br>응답률 / 전체 9.6%(총 통화 10,553명 중 1,012명 응답 완료)<br>피조사자 선정방법 / 무선RDD<br>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/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 부여(셀가중, 2025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)<br>절체 질문지 등 확인처 /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<br><br><br /><br /><br />이세진 기자 jinlee@ichannela.com
